다낭 4년차 성공기 썰 2 (여자친구가생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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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즈메풍단속 조회687회 작성일 23-04-03 15:25본문
다들 점심 많이 먹었어? 난 월요일시작은 아침은 굶고 점심으루 호호식당 갔다옴
밥먹고와서 썰 이어가려고 내카페에 앉아있음 ㅋㅋ
내가 편하게 ? 돈벌기 시작한건 작년이었다 작년에 코로나도 거의 끝났고 관광객도 엄청나게 몰려들어오면서
일손이 부족해서 주말만 픽업을 뛰긴했는데 확실히 살아나더라고
자 내가 약혼을 한 썰을 얘기해줄게 ~
베트남은 보통 북베트남과 남베트남으로 나뉘어지는데 다들 알고있겠지?
내가 카페를 운영하게되면서 다른지역에도 눈이가게되어서 하노이를 출장을 간적이 있어
가서 놀란건 수도지만 호치민보다는 상업화가 많이 안된느낌이더라고 확실히 로컬가격은 저렴하더라 (다낭이 휴양지라 베트남치고 은근 비싼편임)
호치민은 전에 와봤지만 하노이는 처음이었어 대충 호텔 일주일잡고 가게들을 보러다녔지~
그러다가 부동산에 일하는 종업원 한명이랑 친해졌는데 진짜 이뻤음(지금생각해도 한국인보다이쁨) 수수하고 착하고 다좋았음
같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가게보러다니고 밥도먹고 술도먹으면서 엄청 친해졌는데 얘가 집안 사정이 엄청 안좋았어
이제 술도먹고 진지한얘기도 하다보니까 밤문화쪽으로 일을 할려고해도 얘는 술도 잘 못하고 남자들이 무섭고 그랬었다고했어
어쩌다 저쩌다보니 서로 좋아하는 감정이 생겨버린거지 한 3~4일을 같이다녔으니
사귀자,만나자 말은 안했지만 같이 메세지로 하트보내버리는 사이까지됨 (사랑에빠져서 그런지 가게들이 눈에 안들어오더라)
결국 맘에드는 가게가 없어져서 다낭으로 다시 돌아가야되는 상황이 왔는데 내가 얘한테 말했지
우리가게에서 일하라고 너 얼마받고 있어?라고 했더니 생각보다 많이 받고있더라고? (작년기준 120만원)
뭐 한국에 비하면 큰돈은 아니니까 내가 용돈을 더 주는걸로 생각하자해서 150준다고 했지 그랬더니 ㅠ 그게 안된다는거야
얘가 어머니랑 동생들 3명이랑 5명이서 살고있는데 어머니는 아프시고 자기가 번돈으로 생활을 하고있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난 너가 나와함께 갔으면 좋겠어 라고 했더니 자기가 집에가서 얘기를 해본다는거야 생활비를 보내주는걸로하고
다낭에서 생활하는걸로 집은 뭐 당연히 내가사는곳에 재워준다고 했지 그날저녁 엄청 떨리더라
한참 기다렸더니 만나자고 메시지가 오는거야 그래서 맥주거리 인근에 조용한곳에서 먼저가서 자리잡고 기다렸지
처음에 울상으로 걸어오길래 안되는구나 생각했는데 갑자기 웃으면서 흔쾌히 허락해주셨다는거야 이때 엄청 기뻤어
근데 단 조건이 있더라고 나랑 약혼을 해야하고 한달에 생활비 100만원을 보내준다는 전제하에 허락하셨다는거야
일단은 아직 일주일도 못만나본 여자랑 약혼..? 생활비...? 좀 황당하긴했지만 큰돈은 아니니까 좋다 너만있으면된다 하면서 안아줌
그날 처음으로 그애랑 잠자리를 갖게됬어 (진짜 얼굴만큼이나 몸매도 참)
그렇게 다낭으로 같이 돌아왔어 일하던 부동산은 하루에 80만동을 받고 일하는 일용직같은 영업직이었는데 언제든 그만둬도 상관없는 곳이라서
일사천리로 다낭으로 돌아와 카페업무부터 알려줬지 기존에 알바생들은 눈이 휘둥구레짐 ㅋㅋㅋ 왜냐하면 다낭에서도 에코걸급 수준으로 이쁜얼굴이었거든
그렇게 1~2달정도 신혼부부마냥 생활했던거같아 오전에 히옌(여친)이가 출근하면 내가 점심쯤에 나가서 물품 및 재고관리하고
일끝나고 정산보고 집들어가면 히옌이가 밥차려놓고 기다리고 정말 행복했다... 가게도 매출도 히옌이 들어오고 점점 더 올라가고...
근데 엄청난 사건이 벌어졌다 .... 내가 처음에도 말했듯 얼굴이 진짜 이뻐 ㅋㅋㅋ 같이 클럽이나 펍같은곳 가면 다낭놀러온 한국여행객들이
술집여자인줄알고 말걸고 MD시켜서 데리고오라고하고 그정도로 빛남..
그얼굴이 나에게 상처를 안길줄이야.. 참 지금와서도 생각해보면 나에게 너무 과분한여자였던거같아...
사건은 내가 모르게 일어났어
위에 말해줬듯 가게매출이 올랐다고했잖아? 그 이유가 우리가게가 다낭에서 유명한 클럽근처에 위치해있어 영업은 밤10시까지만 운영하는곳인데
보통 클럽들이 밤8시에 오픈을해 청소도하고 셋팅도하고 뭐 회의?같은것도 한단말이야 근데 그 클럽사장이 돈이 엄청 많아 다낭뿐만아니라
호치민,하노이에도 똑같은 상호명으로 가게를 여러개 운영중인 사장이야 (베트남인) 난 처음에 사장인줄도 몰랐어 그냥 부티나게 생겼구나 했고
차도 베트남에서 지바겐 탈정도니까 말다했지 근데 그사장 눈에 히옌이가 들어온거야 ㅋㅋㅋ 히옌이한테 선물도하고 뭐 밥도먹자하고
나모르게 집주소물어봐서 뭐 집으로 선물도 보내고 헀나봄 근데 그걸 난 아무것도 몰랐던거지 그러다
우연히 같이자는데 잘로와있는거보고 남자가 있다는걸 알아챘어 그래서 그날 밤에 술한잔하자해서 터놓고 얘기하자했지
그랬더니 울면서 흔들린다는거야 ㅋㅋㅋㅋㅋㅋ나 진짜 어이가없어서 아니 베트남애들은 선물많이해주고 돈 많이쓰면 다뺏을 수 있는듯
그래서 나도 뭐 미련없고 뒷끝없는 스타일이라 우리가근데 같이살고 같이일하는건 맞는데 사귄다고는 안하지않았냐? 이러니까
자기도 화내더라고 그럼 우리 사이는 뭐고 지금까지 뭐한거냐고 그래서 너 일자리주고 돈 더벌게 해주고 그랬지않았냐 그랬더니 약혼하기로한걸로 뭐라하더라?
그래서내가 그럼 넌 약혼하기로한사람 두고 바람핀거냐고 막 이런식으로 싸우다가 (정확하게 한말들이 열받아서 기억이안남) 결국엔
하노이로 돌아가겠다는거 안말렸지
-------------------------------------오늘은 여기까지.. 다시돌아온다 날 기억해 ...
밥먹고와서 썰 이어가려고 내카페에 앉아있음 ㅋㅋ
내가 편하게 ? 돈벌기 시작한건 작년이었다 작년에 코로나도 거의 끝났고 관광객도 엄청나게 몰려들어오면서
일손이 부족해서 주말만 픽업을 뛰긴했는데 확실히 살아나더라고
자 내가 약혼을 한 썰을 얘기해줄게 ~
베트남은 보통 북베트남과 남베트남으로 나뉘어지는데 다들 알고있겠지?
내가 카페를 운영하게되면서 다른지역에도 눈이가게되어서 하노이를 출장을 간적이 있어
가서 놀란건 수도지만 호치민보다는 상업화가 많이 안된느낌이더라고 확실히 로컬가격은 저렴하더라 (다낭이 휴양지라 베트남치고 은근 비싼편임)
호치민은 전에 와봤지만 하노이는 처음이었어 대충 호텔 일주일잡고 가게들을 보러다녔지~
그러다가 부동산에 일하는 종업원 한명이랑 친해졌는데 진짜 이뻤음(지금생각해도 한국인보다이쁨) 수수하고 착하고 다좋았음
같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가게보러다니고 밥도먹고 술도먹으면서 엄청 친해졌는데 얘가 집안 사정이 엄청 안좋았어
이제 술도먹고 진지한얘기도 하다보니까 밤문화쪽으로 일을 할려고해도 얘는 술도 잘 못하고 남자들이 무섭고 그랬었다고했어
어쩌다 저쩌다보니 서로 좋아하는 감정이 생겨버린거지 한 3~4일을 같이다녔으니
사귀자,만나자 말은 안했지만 같이 메세지로 하트보내버리는 사이까지됨 (사랑에빠져서 그런지 가게들이 눈에 안들어오더라)
결국 맘에드는 가게가 없어져서 다낭으로 다시 돌아가야되는 상황이 왔는데 내가 얘한테 말했지
우리가게에서 일하라고 너 얼마받고 있어?라고 했더니 생각보다 많이 받고있더라고? (작년기준 120만원)
뭐 한국에 비하면 큰돈은 아니니까 내가 용돈을 더 주는걸로 생각하자해서 150준다고 했지 그랬더니 ㅠ 그게 안된다는거야
얘가 어머니랑 동생들 3명이랑 5명이서 살고있는데 어머니는 아프시고 자기가 번돈으로 생활을 하고있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난 너가 나와함께 갔으면 좋겠어 라고 했더니 자기가 집에가서 얘기를 해본다는거야 생활비를 보내주는걸로하고
다낭에서 생활하는걸로 집은 뭐 당연히 내가사는곳에 재워준다고 했지 그날저녁 엄청 떨리더라
한참 기다렸더니 만나자고 메시지가 오는거야 그래서 맥주거리 인근에 조용한곳에서 먼저가서 자리잡고 기다렸지
처음에 울상으로 걸어오길래 안되는구나 생각했는데 갑자기 웃으면서 흔쾌히 허락해주셨다는거야 이때 엄청 기뻤어
근데 단 조건이 있더라고 나랑 약혼을 해야하고 한달에 생활비 100만원을 보내준다는 전제하에 허락하셨다는거야
일단은 아직 일주일도 못만나본 여자랑 약혼..? 생활비...? 좀 황당하긴했지만 큰돈은 아니니까 좋다 너만있으면된다 하면서 안아줌
그날 처음으로 그애랑 잠자리를 갖게됬어 (진짜 얼굴만큼이나 몸매도 참)
그렇게 다낭으로 같이 돌아왔어 일하던 부동산은 하루에 80만동을 받고 일하는 일용직같은 영업직이었는데 언제든 그만둬도 상관없는 곳이라서
일사천리로 다낭으로 돌아와 카페업무부터 알려줬지 기존에 알바생들은 눈이 휘둥구레짐 ㅋㅋㅋ 왜냐하면 다낭에서도 에코걸급 수준으로 이쁜얼굴이었거든
그렇게 1~2달정도 신혼부부마냥 생활했던거같아 오전에 히옌(여친)이가 출근하면 내가 점심쯤에 나가서 물품 및 재고관리하고
일끝나고 정산보고 집들어가면 히옌이가 밥차려놓고 기다리고 정말 행복했다... 가게도 매출도 히옌이 들어오고 점점 더 올라가고...
근데 엄청난 사건이 벌어졌다 .... 내가 처음에도 말했듯 얼굴이 진짜 이뻐 ㅋㅋㅋ 같이 클럽이나 펍같은곳 가면 다낭놀러온 한국여행객들이
술집여자인줄알고 말걸고 MD시켜서 데리고오라고하고 그정도로 빛남..
그얼굴이 나에게 상처를 안길줄이야.. 참 지금와서도 생각해보면 나에게 너무 과분한여자였던거같아...
사건은 내가 모르게 일어났어
위에 말해줬듯 가게매출이 올랐다고했잖아? 그 이유가 우리가게가 다낭에서 유명한 클럽근처에 위치해있어 영업은 밤10시까지만 운영하는곳인데
보통 클럽들이 밤8시에 오픈을해 청소도하고 셋팅도하고 뭐 회의?같은것도 한단말이야 근데 그 클럽사장이 돈이 엄청 많아 다낭뿐만아니라
호치민,하노이에도 똑같은 상호명으로 가게를 여러개 운영중인 사장이야 (베트남인) 난 처음에 사장인줄도 몰랐어 그냥 부티나게 생겼구나 했고
차도 베트남에서 지바겐 탈정도니까 말다했지 근데 그사장 눈에 히옌이가 들어온거야 ㅋㅋㅋ 히옌이한테 선물도하고 뭐 밥도먹자하고
나모르게 집주소물어봐서 뭐 집으로 선물도 보내고 헀나봄 근데 그걸 난 아무것도 몰랐던거지 그러다
우연히 같이자는데 잘로와있는거보고 남자가 있다는걸 알아챘어 그래서 그날 밤에 술한잔하자해서 터놓고 얘기하자했지
그랬더니 울면서 흔들린다는거야 ㅋㅋㅋㅋㅋㅋ나 진짜 어이가없어서 아니 베트남애들은 선물많이해주고 돈 많이쓰면 다뺏을 수 있는듯
그래서 나도 뭐 미련없고 뒷끝없는 스타일이라 우리가근데 같이살고 같이일하는건 맞는데 사귄다고는 안하지않았냐? 이러니까
자기도 화내더라고 그럼 우리 사이는 뭐고 지금까지 뭐한거냐고 그래서 너 일자리주고 돈 더벌게 해주고 그랬지않았냐 그랬더니 약혼하기로한걸로 뭐라하더라?
그래서내가 그럼 넌 약혼하기로한사람 두고 바람핀거냐고 막 이런식으로 싸우다가 (정확하게 한말들이 열받아서 기억이안남) 결국엔
하노이로 돌아가겠다는거 안말렸지
-------------------------------------오늘은 여기까지.. 다시돌아온다 날 기억해 ...
댓글목록
JMT망고스틴님의 댓글
JMT망고스틴 작성일지ㅣㅣㅣ려따
kkk님의 댓글
kkk 작성일다낭에 카페가 두개에,, 클럽근처라,,음 ,, 팜반동이랑 후에가는길쪽에 있는 ,,,음,,,큼 ,,,음,,,누구신지,,,얼추 유추가 되는군
한곳만판다님의 댓글
한곳만판다 작성일역시는 역시 역시군
진짜라면님의 댓글
진짜라면 작성일소설작가네
둘리아저씨님의 댓글
둘리아저씨 작성일가짜든 진짜든 재밌네 더올려보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