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9000인 내가 사표내고 다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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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신공격 조회304회 작성일 23-04-16 17:32본문
4년제 경영학과 졸업후 군복무 21개월 내나이 26살에 남들이 부러워하는 회사에 취직하여
6년간 죽어라 일만했다 ... 초봉 4300에서 5년만에 협상한 연봉은 9000만 학자금대출은 진작에 갚았고
다른 빚은 없어서 나가는돈이라곤 오피스텔 월세 70만원과 공과금이 전부 경제적으로는
여유롭다 못해 따분했다.. 친구도 많은편이 아니라 한달에 한 두번 친구만나는거 빼고는
돈쓸일이 없다보니 자연스럽게 내통장은 나날이 불어가고 있었고 , 여자친구도 없는 불쌍한 나는
차 또한 필요성을 못느꼈다 그렇게 일쟁이었던 나는 작년 여름에 직장동료가 해외를 가자고 했다
해외라.. 범죄도시 / 공모자들 등.. 영화광이었던 나에게는 무섭게 느껴졌었다..
동료 애인과 애친친구랑 셋이서 간다길래 이런 찬스가 어딨냐며 일주일동안 따라다니며
설득했던 동료 .. 이제와서보면 참 고맙다.. 그렇게 여권을 만들었는데 7년짜리 10년짜리..
또 갈일이 있냐 하면서 7년짜리로 만들고 드디어 여행날짜가 다가왔다
한국보다 더운날씨라길래 대충 반팔티 반바지 위주로 몇장 챙기고 캐리어가 아닌 배낭가방에
짐을 쑤셔놓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이때까지도 실감이 나질 않았다 .. 내가 해외라니
그렇게 공항에서 동료와 일행들을 만나 출국절차를 밟고 면세에 들어가 대화를 나누며
비행기 시간만을 기다리다 티웨이 항공에 올라타 다낭으로 떠났다
밤비행기로 도착한 다낭에 날씨는 무척이나 습했고 공기가 신선하지 않았다
불쾌한 냄새도 나고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았지만 다행인건 코로나가 끝나지않아서인지
다낭 공항은 한적하니 좋았다 입국절차를 밟고 다낭공항밖으로 나와 픽업택시를 타고
숙소로 향했다 .. 픽업택시 창문밖으로 본풍경은 오토바이 뿐이었다
다낭 한강 부근 호텔을 첫날 2개를 잡아 동료와 내가자고 동료애인과 애인친구 둘이자고
그날밤은 그렇게 잠을 청하고 다음날이 되었다 내가 사표를 던지게된 계기는 아직 멀었다..
하지만 그 계기 중 하나가 이틀날 벌어진다 조금만 참고 읽어줘라..
아침에 8시?쯤 눈이 떠졌다 동료는 아직도 자고있고 나는 오토바이 소리에 먼저 잠에서 깨어나
담배한대를 피러 밖으로 나갔다 아침인데도 역시나 습하고 더웠다
베트남 사람들은 참 부지런하게도 아침일찍부터 움직이는것 같다
그렇게 동료를 꺠우고 다른일행들도 깨워 아침을 먹으러 다낭거리로 나왔다
베트남은 쌀국수라며 아침으로 쌀국수를 먹기로 했고 동료가 알아본 평점이 좋은 쌀국수집에
넷이 앉아 쌀국수 4개와 스프링롤1개를 시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이때 먹은 쌀국수가 내인생 최고의
쌀국수가 될줄이야.. 고수도 처음 먹어본 나지만 입맛에 맞고 무엇보다 한국이랑 다르게 면발이
질기지도 두껍지도 않고 얇고 부드러워 후루룩 넘어가는 식감이 너무나도 좋았다 그렇게
싹싹비우니 일행들이 같이 안왔으면 어쨌겠냐며 웃는데 조금은 민망했다
환전을 하고 한시장가서 하와이키키셔츠도 사서입고 호이안으로 넘어가기로하여
짐을 챙기고 있었는데 자꾸만 아침에 먹었던 쌀국수가 아른거렸다
그렇게 호이안으로 향했고 도착해서 점심을 먹는데 분짜를 먹었는데 내입맛엔 별로였다
이때도 자꾸 아침에 먹었던 쌀국수가 떠올랐다.. 그렇다.. 내가 사표를 던지게 된건
쌀국수 때문이다....반응 있으면 이어서 글쓰겠다
다음에계속......
6년간 죽어라 일만했다 ... 초봉 4300에서 5년만에 협상한 연봉은 9000만 학자금대출은 진작에 갚았고
다른 빚은 없어서 나가는돈이라곤 오피스텔 월세 70만원과 공과금이 전부 경제적으로는
여유롭다 못해 따분했다.. 친구도 많은편이 아니라 한달에 한 두번 친구만나는거 빼고는
돈쓸일이 없다보니 자연스럽게 내통장은 나날이 불어가고 있었고 , 여자친구도 없는 불쌍한 나는
차 또한 필요성을 못느꼈다 그렇게 일쟁이었던 나는 작년 여름에 직장동료가 해외를 가자고 했다
해외라.. 범죄도시 / 공모자들 등.. 영화광이었던 나에게는 무섭게 느껴졌었다..
동료 애인과 애친친구랑 셋이서 간다길래 이런 찬스가 어딨냐며 일주일동안 따라다니며
설득했던 동료 .. 이제와서보면 참 고맙다.. 그렇게 여권을 만들었는데 7년짜리 10년짜리..
또 갈일이 있냐 하면서 7년짜리로 만들고 드디어 여행날짜가 다가왔다
한국보다 더운날씨라길래 대충 반팔티 반바지 위주로 몇장 챙기고 캐리어가 아닌 배낭가방에
짐을 쑤셔놓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이때까지도 실감이 나질 않았다 .. 내가 해외라니
그렇게 공항에서 동료와 일행들을 만나 출국절차를 밟고 면세에 들어가 대화를 나누며
비행기 시간만을 기다리다 티웨이 항공에 올라타 다낭으로 떠났다
밤비행기로 도착한 다낭에 날씨는 무척이나 습했고 공기가 신선하지 않았다
불쾌한 냄새도 나고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았지만 다행인건 코로나가 끝나지않아서인지
다낭 공항은 한적하니 좋았다 입국절차를 밟고 다낭공항밖으로 나와 픽업택시를 타고
숙소로 향했다 .. 픽업택시 창문밖으로 본풍경은 오토바이 뿐이었다
다낭 한강 부근 호텔을 첫날 2개를 잡아 동료와 내가자고 동료애인과 애인친구 둘이자고
그날밤은 그렇게 잠을 청하고 다음날이 되었다 내가 사표를 던지게된 계기는 아직 멀었다..
하지만 그 계기 중 하나가 이틀날 벌어진다 조금만 참고 읽어줘라..
아침에 8시?쯤 눈이 떠졌다 동료는 아직도 자고있고 나는 오토바이 소리에 먼저 잠에서 깨어나
담배한대를 피러 밖으로 나갔다 아침인데도 역시나 습하고 더웠다
베트남 사람들은 참 부지런하게도 아침일찍부터 움직이는것 같다
그렇게 동료를 꺠우고 다른일행들도 깨워 아침을 먹으러 다낭거리로 나왔다
베트남은 쌀국수라며 아침으로 쌀국수를 먹기로 했고 동료가 알아본 평점이 좋은 쌀국수집에
넷이 앉아 쌀국수 4개와 스프링롤1개를 시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이때 먹은 쌀국수가 내인생 최고의
쌀국수가 될줄이야.. 고수도 처음 먹어본 나지만 입맛에 맞고 무엇보다 한국이랑 다르게 면발이
질기지도 두껍지도 않고 얇고 부드러워 후루룩 넘어가는 식감이 너무나도 좋았다 그렇게
싹싹비우니 일행들이 같이 안왔으면 어쨌겠냐며 웃는데 조금은 민망했다
환전을 하고 한시장가서 하와이키키셔츠도 사서입고 호이안으로 넘어가기로하여
짐을 챙기고 있었는데 자꾸만 아침에 먹었던 쌀국수가 아른거렸다
그렇게 호이안으로 향했고 도착해서 점심을 먹는데 분짜를 먹었는데 내입맛엔 별로였다
이때도 자꾸 아침에 먹었던 쌀국수가 떠올랐다.. 그렇다.. 내가 사표를 던지게 된건
쌀국수 때문이다....반응 있으면 이어서 글쓰겠다
다음에계속......
댓글목록
임신공격님의 댓글
임신공격 작성일반응이 별로네 ㅋ